녹조류(綠藻類)인 클로렐라(Chlorella/綠藻)는
대략 35억 년 전(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선캄브리아기지층에서 발견된 조류의 화석기준)의 추정나이를 갖고 있는 조류식물(藻類植物)로서 땅에 뿌리는 내리고 성장하는 식물이 아니라 주로 물에 서식하는 부유식물(浮游植物)로서 자연계에서는 바다, 호수, 연못, 계곡, 하천 등에서 서식할 수 있으며 가끔은 습지나 높은 암석지대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연계에 존재하는 클로렐라를 채취하여 우리가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으로부터 종주를 가져와 보다 우수한 종주로 개량 관리함은 물론 적절한 기후적 배양조건을 갖추고 엄격한 위생설비가 전제된 클로렐라 대량배양 공장을 통해 생산된 클로렐라제품들을 엄선하여 섭취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런 조류식물(藻類植物)은 또한 흔히 색(色)에 따른 구분으로
녹조류(綠藻類)와 남조류(藍藻類) 그리고 감녹조류(紺綠藻類)로도 구분되는데 녹조류는 클로렐라,
남조류는 스피룰리나(Spirulina), 감녹조류는 AFA(미국 오리건지방의 호수에 서식하는 조류)가
대표적입니다.
클로렐라는 1890년 네덜란드의 미생물학자인 바이어니크(M.W.Beyernick)에 의해
최초로 학계에 보고 되어 “클로렐라”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데 그리스어로 ‘녹색’을 의미하는
‘크로로스’(chloros)와 라틴어의 ‘작은 것’(ella)을 의미하는 ‘에라’를 합성해 ‘클로렐라’라 는 이름을 만들어
세상에 그 실체를 처음으로 알리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진 클로렐라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사람은 세포호흡에 관한 연구로 1931년 노벨의학상, 생리학상을 수상한
독일의 생화학자인 바르부르크(Otto Warburg 1883~1970)박사와 광합성작용의 화학적 경로를 발견한
공로로 1961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생화학자 캘빈(Melvin Calvin 1911~1997)박사를 꼽을 수
있는데, 바르부르크박사는 악성세포는 생장 시 정상세포보다 훨씬 적은 양의 산소로 호흡한다는 것을
관찰하는 등 암 연구에도 권위자였으며 녹조류를 이용하여 광합성의 정체성규명에도 많은 연구를 하여
녹조류의 4분열메커니즘과 단세포류의 호흡작용을 발표하는 등 이후 학자들의 녹조류 연구의 기초를
만들었으며, 캘빈박사는 자신의 광학성연구에 직접적으로 클로렐라를 활용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힙니다.
바르부르크박사와 캘빈박사의 광합성연구는
클로렐라가 전 세계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주제가 되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되었고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단백질원이 우수하며 증식속도가 뛰어난 클로렐라의 특성에 착안한
독일의 학자들을 중심으로 식량적 가치로서의 클로렐라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으나 실질적으로 전쟁으로 인해 실질적인 연구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고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비로소 본격적인 인류의 단백질공급원으로서의 클로렐라의 가치연구를 전제로 클로렐라의 대량배양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 되었으며 바로 이 때부터 클로렐라의 연구는 보다 국제적인 관심거리로 발전하여 당시 대부분의 강대국들이 앞 다퉈 연구에 뛰어들게 되는데 아마도 이는 미래식량자원의 선점 및 우수한 단백질원의 확보라는 국가적 이익이 앞섰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미래식량, 우주식품 이란 말 도 이 때부터 생겨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 발전되어오던 클로렐라연구가 1950년대 초 일본으로도 건너와 1950년대 말경부터
대량배양을 위한 대학과 기업들의 연구가 일본에서도 본격화 되었고 기후조건이 중요한 옥외배양방식(자연광합성배양)의 대량배양법은 대만(대만클로렐라)으로 기술이전 되어 상용화되기 시작된 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