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클로렐라를 이야기하는데 있어 일본과 관련하여서 상당히 많은 지식의 오류를

갖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본이 세계최대의 클로렐라 생산국이라는 오류입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엄청난 양의 클로렐라가 소비되고 있고 이미 우유나 달걀처럼 보편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을 정도이니 그런 오해가 가능했겠지만 어찌되었던 분명한 사실은 세계최대의 클로렐라소비국도 일본이요, 최대의 수입국도 일본이라는 사실입니다.

주로 자연광합성 배양한 옥외배양원말(클로렐라분말/Powder)들을 대만클로렐라(TCMC)를 비롯한

기타의 대만 원말들 및 몇몇 아시아국가의 원말들을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여 자체의 타정공정만을

거쳐 제품화하여 각자의 고유 브랜드로 공급한 클로렐라를 섭취하고 있는 실정인데

결국 이 말은, 원료는 대부분 대만이나 기타 아시아 국가의 것을 사용하며 자신들의 브랜드를 붙여 제품을 판매하는 것 뿐인데 그것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은 'Made in JAPAN'을 구매했고 또한 클로렐라 관련 일본제품의 종류가 다양하니 일본이 클로렐라의 최대생산 국가 라고 착각하게 된 것 이란 말 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일본에서의 클로렐라발전역사를 살펴보면 배양연구에 관련된 일본의 기술력은

사실 독보적 수준 이라 할 수 있는데, 오늘날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클로렐라의 일반인들이 손쉽게 섭취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 클로렐라대량배양법을 일본이 세계최초로 실용화했다는 부분입니다.

세계 각국이 연구소 수준의 클로렐라 개념정립과 활용방안 연구에 골몰하고 있을 때 일본은 이미

대량배양법의 개발을 통한 클로렐라배양의 기업화에 착수하였고 일본인 특유의 끈질긴 연구자세로

클로렐라의 대중화에 기틀을 마련하고 있었던 것 입니다.

그런데 나름대로 우여곡절 끝에 대량배양에는 성공하였으나 막상 상품화를 시키려고 하니

초기에 많은 문제와 만나게 되었는데 최초에 대량 배양된 클로렐라원말은 맛도 그다지 좋지 않았고

냄새도 역겨웠으며 생산원가도 비싸 일반인들을 위한 단백질원으로서의 대중적 활용이 어려웠고 그저

동물의 사료정도로나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정작 대량배양법을 실용화시켜 놓고도 한 동안 일본에서 클로렐라 연구 및 기업화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일본에서의 클로렐라역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찾아오게 되는데 아주 우연한 기회에

1960년대 초 오사카 시립대학의 다까다(高田英夫)교수에 의해 클로렐라에서 추출한 물질(CGF)이

발견된 것이 발판이 되어 클로렐라가 단순히 단백질원 으로서 만의 가치뿐 만 아니라 인체 전반에 건강과

관련하여 상당히 복합적인 유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때부터 일본에서는 건강기능성식품으로의 클로렐라 섭취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던 것 입니다.

이렇게 1960년대 초반부터 새롭게 진행되고 연구되어진 클로렐라의 식품 의학적 보고들을 살펴보면,

클로렐라는 동물체의 성장과 유산균 등 미생물의 성장촉진에 유용하며 병원급식을 포함한 대량급식 전반에 활용할 경우 높은 영양학적유용성을 얻을 수 있다고 보고 되었으며 소화성위궤양의 치료에 탁월하다는 등 활발한 클로렐라 적용사례의 보고가 집중되어 본격적인 클로렐라시대의 예고를 알리게 되었고 그리고

이 무렵 클로렐라세포벽파쇄법과 열수추출에 의한 CGF획득법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식품 의학 분야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클로렐라 적용단계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 입니다.

그러니 클로렐라 대중화적 측면에서의 일본의 공로는 분명히 인정되어야 하나

현재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대부분의 클로렐라 제품들은 가장 중요한 클로렐라원말의 생산과 관련하여서는 대다수 제품들이 일본과 무관하니 일본을 클로렐라 최대생산국가로 착각하여 일본제품이 마치 클로렐라의 원조이며 가장 우수할 것 이라는 막연한 추측은 분명히 교정되어야할 것 입니다.